2학기부터 초중고 생활습관병 교육
도박·약물중독 예방·정신도 챙겨
인천시교육청이 학생건강증진센터 기능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운영을 맡긴 학생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는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실 중심인 학생 건강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학생 건강 실태조사를 벌이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오는 2학기부터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생활습관병(비만, 당뇨 등), 면역질환 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보건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재 개발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신체 건강 증진에 방점을 두었던 센터가 정신·마음 건강까지 통합해 관리·지원하도록 체계를 새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센터는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도박·약물 중독 예방 교육, 정신건강 위기 학생 발굴 등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몸과 마음 건강에 대한 실태조사·상담·예방교육·치료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그동안 센터와 별개로 인천지역 대학·의료기관과 협력해 보건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3일엔 인하대학교 간호대학과 함께 보건 의료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센터 체험, 진로 세미나, 생활습관병을 주제로 한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학생건강증진센터는 현재 신체 건강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몸·마음 건강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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