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강연
최재붕 성대 교수, 생존전략 제시
경기·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14기 원우들이 AI(인공지능) 혁명의 시대를 맞아 미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8일 수원시 팔달구 경인일보 본사에서 미래사회포럼 강사로 나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성균관대 공과대학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학과장이자 기계공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최 교수는 국내 최고 4차 산업혁명 전문가로 꼽힌다.
최 교수는 이날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맞는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교수는 “전 세계의 자본이 AI 산업에 몰려들고 있다. 30년 전 인터넷이 그랬듯이 AI는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인류의 또 다른 혁명을 촉발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모든 산업혁명은 자본의 집중을 기반으로 이뤄졌고 이번에도 예외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분명히 AI 혁명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원우들을 향해 미래를 내다보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AI는 기술이 아니라 권력이다. 하루 30분씩이라도 AI를 공부하는 습관은 그 자체로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이는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아니라 누가 AI를 통해 세상을 지배하게 될지를 고민해야 한다. AI 산업의 본질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자본과 권력의 재편에 있다”고 강조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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