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기업 유치 등 정부에 대응 요구

방음시설·광역교통망 등 조속 추진 촉구

“주민 불편…생활 인프라도 확충해야”

9일 오전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3기 교산신도시 조성사업의 5대 핵심 현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2026.7.9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9일 오전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3기 교산신도시 조성사업의 5대 핵심 현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2026.7.9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하남시가 3기 교산신도시 조성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더불어 성공적인 신도시 완성을 위한 5대 핵심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현재 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산신도시의 지하철, 도로 등 기반시설 신속한 추진 ▲자족용지 내 최첨단 기업 유치를 위한 방안 마련 ▲중부고속도로 드림휴게소 주변 방음시설 설치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이주대책 수립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4개 신도시 광역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추진 및 광역교통체계 수립 등 5대 핵심현안에 대해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2018년 12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교산신도시가 발표된 지 8년 가까이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기존 신도시와 달리 교산신도시에서는 이러한 주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先)교통·기반시설, 후(後)입주’ 원칙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LH 등 관계기관 간 합의를 도출했으나 최종 승인이 보류된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체육복합시설 등 15개소의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안을 신속히 확정해달라”면서 “교산신도시의 자족용지 10개 부지에 대한 하남시-LH간 기업유치 업무협약(MOU)을 조속히 체결한 후 체계적인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민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해 하남시민 우선 분양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중부고속도로 드림휴게소 인근의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LH 차원의 방음시설 설치, 하남IC·서하남IC의 전면 입체화, 중단된 광역교통대책 변경 협의의 조속한 재개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 가능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약속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