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수 의장 “공정·합리적으로 의회 운영”
부의장과 5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은 미뤄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빚어온(7월8일자 8면 보도) 고양시의회가 열흘만에 의장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10일 오후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3선의 김미수(민·차선거구)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김 의장은 전체 의원 34명 가운데 32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신뢰를 받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구성 갈등을 의식한 듯 “모든 의원의 의견을 들으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 투표까지만 진행하고, 부의장과 5명의 상임위원장은 각 당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과 15일 두 차례 본회의를 더 열어 차례로 선출하기로 했다.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 온 시의회 여야 원내대표단은 큰틀에서의 합의는 이뤘으나, 각 당 내 후보를 확정하기 위해 이같은 절차를 밟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길종성(차선거구) 의원은 “상호신뢰의 원칙을 바탕으로 의장부터 순차적으로 선출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민주당이 끝까지 정치적 신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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