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수 의장 “공정·합리적으로 의회 운영”

부의장과 5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은 미뤄

10일 오후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미수(민·차선거구)의원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7.10 고양/김도란 기자 doran@kyeongin.com
10일 오후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미수(민·차선거구)의원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7.10 고양/김도란 기자 doran@kyeongin.com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빚어온(7월8일자 8면 보도) 고양시의회가 열흘만에 의장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10일 오후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3선의 김미수(민·차선거구)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김 의장은 전체 의원 34명 가운데 32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신뢰를 받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구성 갈등을 의식한 듯 “모든 의원의 의견을 들으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 투표까지만 진행하고, 부의장과 5명의 상임위원장은 각 당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과 15일 두 차례 본회의를 더 열어 차례로 선출하기로 했다.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 온 시의회 여야 원내대표단은 큰틀에서의 합의는 이뤘으나, 각 당 내 후보를 확정하기 위해 이같은 절차를 밟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길종성(차선거구) 의원은 “상호신뢰의 원칙을 바탕으로 의장부터 순차적으로 선출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민주당이 끝까지 정치적 신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