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장 방문, 추진 현황 점검

‘3대 메가 프로젝트’ 완수 지원

“생산라인 가동에 역량 총동원”

9일 이성훈(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6.7.9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9일 이성훈(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6.7.9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8개월간의 수장 공백기를 겪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성훈 신임 사장(7월6일자 12면 보도)이 취임하면서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취임 첫 현장으로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를 찾아 착공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기라고 주문했던 이 사장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현장에서도 ‘속도전’을 강조했다.

9일 LH에 따르면 이날 이성훈 사장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 및 일정을 점검하고 산단 조기 완성을 강조했다.

반도체 국가산단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 777만3천6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팹 6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정부와 삼성전자는 마지막 팹 건설 기준 204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예정보다 7년 앞당겨진 일정이다.

앞당겨진 일정을 소화하려면 우선 산단 조성공사 입찰공고 등 LH의 공사 발주가 선행됐어야 한다. 그러나 입찰 등 최종 결재를 할 LH 사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입찰 일정도 예상보다 지연됐다.

이 사장이 이날 현장을 찾은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LH 핵심과제로 ‘용인 국가산단 조성사업 조기완성’을 선정한 만큼, 이 사장은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속도전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LH는 2028년까지 반도체 팹 1기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이달 조성공사를 발주하고 조성공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잔여 보상 절차 마무리와 착공 준비를 병행,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패스트트랙 전략도 집중 추진한다.

이 사장은 “사업 관계자 협업, 행정절차 신속 처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될 수 있게 LH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매주 용인국가산단 추진 실적을 하나하나 점검해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