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 추모식

안민석 “선생님의 희생 헛되이 않겠다”

1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13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13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 추모식에서 “악성 민원과 부당한 압박으로부터 선생님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오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 추모식에서 “지금도 많은 선생님들이 무분별한 아동 학대 시도와 악성 민원의 두려움 속에서 교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안 교육감은 “경기도교육감으로서 맞이하는 서이초 선생님의 세 번째 추모일, 저는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선생님의 희생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다. 선생님이 존중받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실을 경기도에서부터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도내 주요 교원 3단체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경기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2023년 사망한 서울 서이초 교사의 명복을 빌었다.

도교육청은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를 맞아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교육활동 회복주간과 연계한 서이초 교사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청사를 방문하는 경기도민과 경기교육 공동체가 교사의 순직과 교권 보호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남·북부청사 1층에 순직교원을 위한 추모 공간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서이초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담은 공문을 본청과 각 기관에 발송하고, 교권 보호와 존중의 문화가 교육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추모 기간 중 축제성 행사나 기관 홍보 중심의 보도자료 배포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