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후배들에 도전 이정표 되길”

34년 경기도 소방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 승진을 통해 탄생한 여성 소방정인 허선경 소방정(오른쪽)에 13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직접 임명장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13 /경기도 제공
34년 경기도 소방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 승진을 통해 탄생한 여성 소방정인 허선경 소방정(오른쪽)에 13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직접 임명장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13 /경기도 제공

경기도 소방 34년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여성 소방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허선경 소방정. 화재 예방, 재난 대응,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소방 공무원으로서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에는 전체의 약 15%에 해당하는 1천700명가량의 여성 소방공무원이 근무 중이지만, 1992년 본부 출범 이후 소방정으로 자체 승진한 여성은 허 소방정이 처음이다.

13일 추미애 도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허 소방정을 비롯해 소방준감·소방정 승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는데, 특히 허 소방정 승진에 의미를 부여했다. 추 지사는 “허 소방정의 승진은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책임, 그리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경기도 소방의 새로운 역사가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정훈 소방준감, 문충락·서의석·조재관·이용석 소방정도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추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달라.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은 적극 소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13일 소방준감·소방정 임명장 수여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박정훈 소방준감, 문충락·서의석·조재관·이용석·허선경 소방정이 촬영하고 있다. 2026.7.13 /경기도 제공
13일 소방준감·소방정 임명장 수여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박정훈 소방준감, 문충락·서의석·조재관·이용석·허선경 소방정이 촬영하고 있다. 2026.7.13 /경기도 제공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