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하이닉스·삼전 등 대형주 일제 하락

코스피가 약 9% 급락하며 7,000선(7천피)을 내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5%와 10%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2026.7.13 /연합뉴스
코스피가 약 9% 급락하며 7,000선(7천피)을 내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5%와 10%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2026.7.13 /연합뉴스

코스피가 9% 가까이 급락하며 두 달여 만에 7천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도 800선을 내주는 등 국내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01p(8.95%) 떨어진 6천806.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7천선을 밑돈 것은 지난 5월 6일 7천선을 돌파한 이후 처음이다.

증시가 가파르게 밀리면서 변동성 완화 장치도 잇달아 작동했다. 이날 오전 10시34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데 이어 오후 1시28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주식 매매가 20분 동안 중단됐다.

이날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무너지면서 내림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5.37% 급락한 184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주가가 200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10.70% 하락한 25만4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25만3천원까지 밀리며 낙폭이 11.23%까지 확대되는 등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또한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2.29p(0.27%) 오른 839.72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38.07p(4.55%) 내린 799.36에 장을 마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