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지사 공약 신설 내부절차 착수
3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 유력
실국별 업무보고 등 완료 시점 전망
조례 개정 필요 도의회 일정 맞춰야
경기도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을 위한 내부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AI국은 지난 9일 AI 수석의 역할과 업무 범위, 직급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도 인사부서에 전달했다.
AI 수석은 3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이 유력하며, 추 지사의 AI 공약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구체적인 채용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추 지사가 실국 및 산하기관 별 업무보고를 완료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임기제 직위 신설을 위해서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이 필요해 도의회 임시회 등 일정에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에는 이미 AI국이 있어 AI 수석과 역할 및 업무 범위 등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는 지난 2024년 AI국을 신설하고 국장으로 김기병 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AWS KOREA) 상무를 임명했다. 김 국장의 임기는 오는 9월 23일까지다.
이와 맞물려 올 하반기 추 지사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개편과 함께 신임 AI 수석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가능성도 제기된다.
AI 수석의 역할은 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에 있었던 ‘AI산업전략관’의 역할과 일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0년 도는 2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인 AI산업전략관을 공개 채용, 김기덕 전 삼성디스플레이 경영혁신그룹 그룹장을 초대 AI산업전략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당시 AI 산업전략관은 ‘도지사 직속 기구’로서, AI뿐 아니라 로봇·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만 AI 산업전략관은 국 단위 조직으로 소속 사업부서를 두고 있단 점에서 AI 수석과 차이가 있다.
도는 추후 신임 AI 수석의 업무 범위와 직급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채용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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