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해주까지 ‘평화 징검다리’ 첫 사업 완료
민선 9기 ‘인천 평화 이니셔티브’ 핵심 인프라
접경지 인천에서 언젠가는 개성·해주까지 건너갈 ‘평화의 징검다리’에 첫 디딤돌이 놓였다.
인천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가 14일 오후 2시 개통됐다. 마침 이날 풍랑주의보로 영종도와 북도면을 잇는 여객선이 결항하면서 신도평화대교를 이용해 육지로 돌아가려는 차량들이 개통 전부터 몰려 ‘개통 효과’를 누렸다.
신도평화대교는 3.26㎞ 길이에 왕복 2차선이다. 2007년 10·4 남북선언의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설치’와 연계해 인천시가 2010년부터 추진한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으로 2021년 착공해 1천55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2단계 사업은 신도~강화 간 11.2㎞ 구간이며, 장기적으로는 개성·해주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민선 9기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 평화 이니셔티브’ 핵심 인프라로도 기능하게 된다.
우선 영종도~신도 간 연결로 인해 신도·시도·모도는 기존 해상교통 중심에서 육상교통 체계로 생활 환경이 크게 변화하게 된다.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확보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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