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개최
하루 6만1천톤 규모 지하에 조성
상부에 공원 등 친환경 복합시설
과천시가 핵심 기반시설 사업 중 하나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15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관계 공무원,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금호건설㈜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본설계 내용을 재점검하고 실시설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내에 하루 처리용량 6만1천톤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과천지구 뿐 아니라 원도심 재건축 및 주암지구 등 개발사업의 관건이 되는 주요 기반시설이다.
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및 인구증가에 따른 용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하수처리시설 조성(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입지 문제로 진통을 겪어오다가 지난 2022년 신계용 시장이 민선8기 시장에 당선돼 취임한 이후 협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그해 연말 입지를 확정했다.
이후 과천지구 사업시행자(LH·GH·과천도시공사)와 기본협약 체결, 한국환경공단과 사업 위·수탁협약 체결,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고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돌입했다.
실시설계는 120일간 진행되며, 이후 설계 경제성 검토(VE)와 공공하수도 설치인가 등 후속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착공은 2027년 4월이 목표다.
시설의 위치는 과천동 555-2 일원 양재천과 막계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과천지구 중간지점이며 현재 하수처리시설 인근이다. 하수처리시설을 비롯해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들 주요 시설을 모두 지하화 하고, 상부 공간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사업은 과천의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뒷받침할 중요한 기반시설 사업”이라며, “완성도 높은 실시설계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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