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5명, 전년比 10명 ↑
서구·중구·연수구·강화군 발생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감소한 반면 인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재해조사 사고사망 발생 현황’ 잠정 결과 자료를 보면 인천의 올해 1~6월 산업재해 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명)보다 10명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산재 사망자는 253명으로 전년 동기(287명) 대비 11.8%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1년 사이 산재 사망자가 10명 이상 늘어난 시도는 인천과 대전 등 두 곳뿐인데, 대전의 경우 지난 3월 안전공업 화재로 14명의 사망자가, 지난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각각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인천은 대전의 사례처럼 대형 산재 사고는 없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산재 사망자가 늘어난 군·구가 여러 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행정체제 개편(7월1일) 이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서구가 지난해 1명에서 올해 4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 중구 역시 1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연수구와 강화군은 같은 기간 1명에서 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사망자가 없었던 동구·남동구(이상 1명), 미추홀구(2명)에서도 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산재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부평구, 계양구, 옹진군 등 3곳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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