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통령실서 답변 받았다고 설명
“통합 논의초부터 대통령실 등과 긴밀 협의”
항만공사 통합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
“지방정부, 항만공사 직접 영향력 행사해야”
6·3 지방선거 당시 이슈로 떠오른 정부의 인천공항공사 등 공항 운영기관 통합 논의 논란과 관련해 박찬대 인천시장이 ‘통합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16일 인천지역 언론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실로부터 통합과 관련한 논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영종구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라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할 당시 자리에 함께했던 박 시장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단 등 공항 운영 공공기관 통합 관련 논의가 다음 날(2일) 예정된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을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공항공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통합, 이전을 두고 기초적인 단계의 논의가 이뤄졌는데, 우리가 걱정할 수준의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통합 이슈가 나왔을 때부터 긴밀하게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대통령실 모든 사람과 오랫동안 논의해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통합 관련 논의를 어떻게 할지 회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그 결과가 지난 2일 목요일 국무회의에 올라가야 되는데 그것(통합 관련 논의)이 빠지는 게 사실 수요일(1일) 결정됐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항만공사 등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합과 관련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최근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해수부에서도 (통합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 분명하다”며 “항만공사를 지역 특색에 맞게 지방정부가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운영하는 게 낫지 않을지 생각한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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