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80건 안전조치… 캠핑객 고립 구조도
소방 인력 334명·장비 90대 투입
김포 148㎜ 최다… “오후부터 다시 비”
경기도 전역에 밤 사이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주택·도로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총 80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소방 장비 90대와 인력 334명이 투입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이날 오전 2시57분께 김포시 하성면 원산리 일대의 공장 내부에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양수기 1대로 배수작업을 벌였다.
오전 4시16분께에는 부천시 오정구의 한 단독주택이 침수됐으며, 오전 3시51분께와 오전 4시54분께 각각 김포시 풍무동과 양촌읍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폭우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5시46분께 양펑읍 백안일 일대 단독주택 주변으로 나무가 쓰러졌으며, 오전 6시26분께에는 시흥시 광석동 일대의 도로로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소방은 체인톱 등을 활용해 나무를 제거했다.
또한 오전 6시19분께에는 가평군 상천리 일대 도로에서 산이 무너져 도로쪽으로 내려와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이밖에 오전 5시35분께 파주시 적성면의 하천 다리 밑에서 캠핑을 하던 40대 여성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김포시 148.5㎜, 파주시 138.0㎜, 고양시 130.5㎜, 동두천시 128.5㎜ 등이다. 현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이날 오후부터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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