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8천471억원, 영업이익 2천30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5억원(6%), 영업이익은 128억원(6%)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매출은 3천9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다. 순이익은 1천67억원으로 72%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주요 제품 공급 일정 변경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제품 수요가 하반기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설명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 시장 공급망을 확대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경쟁력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복제약)를 유럽에서 출시했고, 미국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했다. 또 5월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인 ‘SB2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는 등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비현금성 회계 조정 등을 반영한 연결 실적으로 상반기 매출 8천458억원, 영업이익 1천49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천919억원,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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