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등 마무리…본격 조성작업 앞둬
2028년까지 토지조성, 2030년말 완료
‘복합환승시설’ 핵심…산업·여가 조화
각 블록별 테마 엿보여…랜드마크 기대
지난해 9월 착공식을 갖고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선 ‘인덕원 인텐스퀘어’(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은 지금 어디쯤 진행되고 있을까?
안양시와 경기도가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말 그대로 강남과 판교 등 주요 거점에서 1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고, 주거·일자리·여가문화 시설을 집약시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초네트워크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덕원은 기존 노선인 지하철 4호선에 오는 2029년말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2031년께 개통을 기대하고 있는 GTX-C노선 등이 모두 연결되면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에 맞춰 2028년말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마치고, 2030년말까지는 주요 건축물·시설 등을 준공해 콤팩트시티를 완성하겠다는 계획 아래 사업이 진행중이다. 사업은 안양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보상 등의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부지 조성작업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벌목작업 등이 일부 진행되고 있다.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토지조성 작업을 외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인덕원 사거리를 끼고 있는 인덕원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 1천㎡의 부지에 복합환승시설과 산업·업무시설, 도시지원시설,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어우러지는 작은도시다.
안양시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기업들을 유치하고, 상업·숙박·문화·체육·여가·주거 등 다양한 분야 시설들을 조화롭게 밀집시켜 청년들이 모이는 경기남부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는게 안양시와 경기도의 전략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서면서 안양시는 기업 유치에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기업용지 사전설명회를 개최해 주요 사업내용과 기업용지 공급 규모 및 시기 등을 공개했다. 안양시가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 기업용지(산업용지)는 1만3천500㎡ 규모로 전체 사업부지의 8.9%를 차지한다.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공모방식으로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텐스퀘어의 심장부이자 가장 관심이 높은 시설은 ‘복합환승시설’이 꼽히는데, GH가 조성 및 공급을 맡았다. 인덕원사거리에 접하는 가장 노른자위 부지이며, 4개의 노선이 교차하는 인덕원역과 곧바로 연결되는 시설이다.
조감도에서는 왼쪽편에 위치한 시설이 해당되는데, 맨 왼쪽(인덕원사거리 서북쪽)에 보이는 가장 큰 건물은 상업시설과 산업시설(공공지식산업센터, 첨단기업 입주), 업무시설이 복합된 메인 복합환승시설이다. 광장을 끼고 인접한 용지에 문화시설과 체육시설·복지시설 등을 조성해 첨단산업과 상업, 여가가 조화된 상징적인 공간이 된다.
그 오른편(사거리 동쪽)에 보이는 두번째 복합환승시설은 숙박시설(비즈니스 호텔)과 상업시설, 주거시설(준주택·통합공공임대) 등으로 구성된다. 대형 공원과 아트리움, 옥상정원 등이 어우러지고 바로 인접해 중앙공원이 자리하기 때문에 ‘휴식’이 테마가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환승시설 동쪽에는 안양시가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과 공공주택 단지가 자리한다. 도시지원시설에는 첨단 기업들을 입주시켜 주거와 일터가 어우러지는 직주근접을 실현한다.
인텐스퀘어에는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보행축’이 구축돼 주거시설·도시지원시설에서 복합환승시설까지 보행 및 친환경 이동수단(자전거 등)을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안양시에 미래산업벨트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K37+벨트’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라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비산동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사업 등과 연결해 인덕원 일대를 안양의 랜드마크이자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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