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인하대역~인천대입구역 등 수도권 신규 포함

공항철도·GTX·KTX 연계 환승체계 강화 기대

인천 연수구 송도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5.5.19 /경인일보DB
인천 연수구 송도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5.5.19 /경인일보DB

인천 인하대역~인천대입구역 등 4개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9일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를 고시했다. 수도권 신규사업 5개 구간 중 인하대역~인천대입구역(13.6㎞), 계산삼거리~남동경찰서(12.9㎞), 동인천역~간석오거리역(11.0㎞), 운서역~제3연륙교입구(11.0㎞) 구간 등 4곳이 반영됐다. 종합계획에 반영된 4개 노선의 추정 사업비는 약 2천700억원이고, 사업비의 25%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들 노선 개통이 완료되면 인천 내륙에는 동서축, 남북축이 교차하는 BRT가 구축된다.

대광위는 주요 거점 간 BRT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BRT를 이용하는 시민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이 용이하도록 계획을 설계했다. 인천에서는 운서역(공항철도)~제3연륙교입구 BRT 구축을 통해 공항 연계성을 높이고, 인하대역(수인분당선)~인천대입구역(인천지하철 1호선) BRT 개설을 통해 개통을 앞둔 KTX 송도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계산삼거리~남동경찰서 구간 BRT 구축을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침을 세웠다. 개발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8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광위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간선급행버스법)에 따라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정부는 BRT 사업 핵심 목표로 ▲전용 주행로 2배 확대 ▲통행속도 20% 향상 ▲수소·전기버스 비중 50% 이상 확대 ▲자율주행 BRT 노선 3배 확충을 설정했다.

한편 인천에서 현재 운영되는 광역 BRT는 ‘인천 청라~서울 화곡역’(23.8㎞) 구간으로 평일 하루 평균 153회 운영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