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보다 90% 이상 할인 구매

경기도가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대학생 천원매점’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참여한 가천대와 평택대에 더해 경기북부 소재 대학 등 도내 6개 대학이 참여하게 됐다.

도는 29일 오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가천대·경복대·농협대·아주대·유한대·평택대 등 도내 6개 대학, NH농협은행·하나은행 등 기부처와 대학생 천원매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학생들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시중보다 9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지원사업이다. 즉석밥·참치캔·컵라면 등 먹거리와 샴푸·클렌징폼 등 생활필수품 4개를 묶어 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업 예산은 전액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원매점 사업에 참여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실무 및 행정을 도맡아 할 계획이다. 매점 직원 및 운영은 대학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맡는다.

앞서 도는 지난해 가천대(성남)와 평택대(평택)에서 천원매점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이들 대학에 더해 아주대(수원), 유한대(부천), 경복대(남양주), 농협대(고양)가 참여한다. 도는 남부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업을 북부권까지 확대해 청년 지원의 지역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천원매점은 각 대학의 2학기 개강 일정에 맞춰 개소할 예정이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대학생 천원매점은 민간과 공공, 대학이 힘을 모아 청년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가치 창출 모델로써 경기도정 핵심 가치인 공정·혁신·포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꿈과 미래가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했다.

29일 오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업무협약식’에서 주형철 경제부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9 /경기도 제공
29일 오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업무협약식’에서 주형철 경제부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9 /경기도 제공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