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행정기구·정원 개정규칙 시행
민선 8기때 임기제 공무원직 변경
정계보다 교수 등 전문가 기용 전망
“도정의 정책결정 기능 강화” 설명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에 나선 경기도(7월 14일자 3면 보도)가, 이를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민선 8기 김동연 도지사 시절 신설된 ‘기회경기수석’을 없애고, AI수석으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을 공포·시행했다.
도는 해당 시행규칙의 제3조 제2항에 명시된 ‘기회경기수석’을 ‘AI수석’으로 변경했다. 제3조 제2항은 ‘주요 도정 정책, 정무 결정을 보좌하기 위해 경기도지사 밑에 정무수석·기회경기수석·행정특보·기획조정특보·대외협력보좌관·국제협력특보·메시지소통특보를 둔다’는 내용이다.
이중 기회경기수석은 민선 8기에 신설된 3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이다. 김동연 전 경기도지사의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도정 철학이 담긴 것으로,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다.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이 민선 8기 4년간 기회경기수석으로 김 전 지사를 보좌한 바 있다.
민선 9기 신설된 AI수석은 추미애 지사의 AI 공약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계 인물보단 AI 전공 교수나 기업인 등 AI 분야 전문가가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해당 조항을 개정하는 이유로 “AI 도정 정책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AI 수석의 직급을 기회경기수석과 같은 3급 상당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정하고, 추후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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