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다툰 후 SNS에 협박 게시물
택배기사와 다툰 뒤 SNS에 권총과 실탄 사진을 첨부해 택배회사를 찾아가겠다는 협박성 게시물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평택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46분께 SNS 스레드에 권총과 실탄 사진과 함께 “택배회사를 찾아가 가만두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해당 게시글을 본 시민들로부터 “살인 예고 글을 봤다”, “테러가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다수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36분께 평택시 내 A씨의 주거지를 특정해 출동한 뒤 차량과 주거지를 수색, 권총과 실탄으로 보이는 물품을 발견해 임의제출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택배기사와 싸운 뒤 화가 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해당 총포를 구입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모의총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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