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민생과 복지를 더욱 든든히 챙기겠습니다.”
여주시의회가 올해 의원 국외연수 예산 7천252만원을 전액 반납한다.
박두형 의장과 의원 7명 전원은 5일 고물가·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시민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로 2026년도 국외연수 관련 예산을 집행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반납 예산은 의원 공무 국외연수비, 경기도 및 경기동부권 의장단 연수 관련 국제화 여비 등 총 7,252만원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고,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민생지원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의회가 먼저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의회는 반납한 예산이 예산 조정 절차를 거쳐 시민 생활 안정과 복지 분야 재원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두형 의장은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가 먼저 고통을 분담하고 재정절감에 앞장서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예산 반납이 민생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과 정책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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