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개 구단 단장 등 긴급 실행위

11일부터 돔구장 제외 오후 7시 경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난 5일 KBO는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경기를 포함한 프로야구 전 경기를 취소한 가운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그라운드키퍼가 잔디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6.8.5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난 5일 KBO는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경기를 포함한 프로야구 전 경기를 취소한 가운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그라운드키퍼가 잔디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6.8.5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으로 멈춘 프로야구가 이번 주말까지 쉬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단장, 장동철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등과 폭염 대책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냈다.

앞서 KBO는 전국 곳곳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자 5~6일 예정된 모든 경기를 취소했다. 지난 4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20대 남성 2명이 실신하는 등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바 있다.

주말 동안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세부 폭염 대책과 시설을 마련한 뒤 오는 11일부터 리그를 재개하기로 했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7시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경기만 예외적으로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일요일은 방송 중계 상황에 따라 오후 2시에 열릴 수 있다.

또 경기 중 선수와 관람객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쿨링 타임’을 도입하기로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