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정신’ 강조, 선수단 다독이기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이 지난 1일 충북청주FC전에서의 오심 논란에 입을 열었다. 수원 팬과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선수들을 다독이고 나섰다.
이 감독은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해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청주전이 끝나고 우리가 경기장 안에서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에 있어서 수원의 많은 팬들과 구단에서도 목소리를 내줘서 상당히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운동하기 전에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치는 구호가 있는데, 정말 우리가 하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선수들과 구단, 팬들이 한 방향으로 서로 지지하고, 그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선수단이 구단과 팬들에게 증명해야 될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청주전은 수원 선수단에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경기였다. 두비츠카스가 역전 골을 터뜨렸지만 공격자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되며 경기가 끝났고, 헤이스는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가격당했지만 그대로 넘어가면서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 항의하는 선수들을 말리던 구단 직원이 퇴장당하는 일도 빚어졌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구단 직원이 난입한 것은 절대 아니다. 선수들이 흥분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잘 막아줘서 불상사가 생기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은 현재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K리그1 승격을 위해 더없이 중요한 상황을 맞았다. 이 감독은 “이제 1위로 올라섰고 우리가 자력으로 승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장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내야 한다”며 “지금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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