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 인천에서 온열질환으로 3명이 숨졌다.
지난 8일 오후 10시 5분께 인천 연수구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날 낮 12시 35분께에는 50대 남성 B씨가 계양구 한 건물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오후 1시 52분께에는 계양구 장미원에서 등산을 하고 내려온 30대 남성 C씨가 쓰러져 숨졌다.
인천시는 이들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이들의 체온은 40℃ 가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사망한 8일 인천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최고기온은 37.5℃, 최고 체감온도는 36℃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인천에서 사망한 온열질환 사망자는 지난 3일 숨진 40대 남성을 포함해 총 4명이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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