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당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김 대표가 집권여당의 지휘봉까지 잡으면서 향후 당정 관계는 물론 2028년 총선을 이끌게 됐다.
민주당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김 후보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최종 선호투표 결과 김 대표는 54.08%를 얻어 45.92%를 기록한 정청래 후보를 제쳤다.
승부는 선호투표에서 갈렸다. 김 대표는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지만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3위를 기록한 송영길 후보 지지자들의 2순위 선택을 김 대표와 정 후보에게 합산하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됐고, 김 대표가 최종 과반을 확보하면서 당선을 확정했다.
김 대표는 경선 초반 정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지만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승기를 잡았다. 호남 권리당원 투표에서 57.54%를 얻어 정 후보를 크게 앞선데 이어 서울·경기에서도 46.66%를 기록하며 정 후보(46.28%)에게 근소하게 승리했다.
전국 순회경선을 마친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에서도 김 대표가 49.91%로 정 후보(41.51%)를 8.40%p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만 최종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선호투표까지 이어졌다.
한편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선출됐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