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직방류 철회… 시민권익 문제, 모두가 ‘한뜻’
개원 첫 ‘여성 의장’·9대 의회 유일한 재선 의원
대의 기관 나아갈 방향 제시… 여야 막론 ‘실천’
SNS·블로그 계정 활성화, 민원·정책 제안 접수
“시대 흐름에 맞는 소통 방식을 통해 ‘안성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9대 안성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반인숙(민) 의장이 앞으로의 의회 운영 목표를 이같이 설정했다.
반 의장은 안성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로 제9대 의회에 유일한 재선 의원이기도 하다.
특히 반 의장은 안성 선거 지형의 특성상 연속 당선이나 재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당당히 의회에 재입성한 만큼, 시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몇 안 되는 지역 정치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잠시 4년간 의정활동을 쉬는 과정에서 자리와 시간,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들과의 소통 접점을 늘려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 활동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더 깊이 알게 됐다”며 “저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의 대의 기관으로서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여·야를 막론한 동료의원들과 함께 이를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 의장은 “의회는 그동안의 경험상 혼자 만들어 가는 곳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모을 때 좋은 정책과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만큼 동료의원들과 대화와 협력을 토대로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우리 의회는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방류수 직방류 계획 철회와 전력 인프라 구축에 따른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야 가릴 것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이는 지역의 미래와 시민의 권익이 걸린 문제에서는 의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치고 있다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 의회는 시대 흐름에 맞도록 시민들과의 소통 방식 또한 최신화와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기존에 있는 SNS와 동영상공유플랫폼 등의 계정들은 활성화하고, 각종 블로그 계정을 새롭게 신설해 투명한 의정활동 공개와 쉽고 간편한 민원과 정책 제안 접수 등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반 의장은 “더불어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들이 시민들과의 더 많은 대면 만남을 통해 소통을 공고히 해 나가, 궁극적으로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소통 의정활동을 실현해 내겠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의회는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믿고 응원할 수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20만 시민들 모두가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 아낌없는 조언, 그리고 따끔한 질책까지 여과 없는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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