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자체·경기수협, 대체 품종 발굴 안간힘
일반굴 생산량, 10년새 946 → 64t
우럭·새조개 등 고수온 내성 연구
어장환경 개선해 생산성·소득 향상
경기지역의 해양 수산 정책을 총괄하는 경기도 역시 패류 종을 바꾸는 시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패류 생산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우선 도는 올해 친환경 개체굴 생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지난 2015년 946t이던 일반굴 생산량이 지난해 64t까지 줄어 고수온에 강한 대체품종 발굴에 나선 것이다.
도는 화성시 만세구 서신면 백미리 도리도 일원의 마을어장에 수평망식 친환경 개체굴 양성장을 설치하고 3㎝(5~10g) 이상 크기의 굴 종패를 양성망에 입식해 약 8개월 동안 양성할 예정이다.
우럭조개와 새조개 등 새로운 패류 종 개발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2023년부터 우럭조개, 새조개 등 고수온 내성이 강하고 경제성이 있는 신품종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패류 종자를 살포하고 어장환경을 개선하는 해면 갯벌어장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어장 생산성을 향상하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패류 대량폐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체 사업비의 30%를 의무적으로 어장경운 등 환경개선 사업비로 사용하도록 했다.
총 사업비 12억4천만원 규모로 진행하는 올해 해면 갯벌어장 지원 사업은 화성시와 안산시의 16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하며 패류 종자 3종 216t(새꼬막 110t, 바지락 105t, 가무락 1t)을 살포하고 어장경운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도는 바지락을 양식수산물재해보험 품목에 포함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도내 어민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경영손실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고수온으로 인한 패류 집단폐사 방지를 위해 환경 개선 사업비 등 관련한 예산 증액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품종 개발 연구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패류 생산량 감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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