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8일 인천 전역서 개최

市선수단 37개 직종 101명 출전

금형·CNC 밀링·귀금속공예 기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용접부문 인천시 대표로 출전하는 오하랑 선수가 특수용접(CO2)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용접부문 인천시 대표로 출전하는 오하랑 선수가 특수용접(CO2)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AI(인공지능)로 대체할 수 없는 숙련기술인들의 향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열린다. 16년 만에 산업도시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 대회인 만큼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산업도시로서 인천의 면모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16개 시도 대표 선수 1천677명과 집행위원 1천200명, 대회 관계자와 선수 가족 등 1만8천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제1경기장), 부평공업고등학교(제2경기장), 인천소방고등학교(제3경기장),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제4경기장), 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제5경기장), 송도컨벤시아(제6경기장) 등 6개 경기장에서 총 51개 직종의 기능경기가 펼쳐진다.

인천시 선수단은 37개 직종에 101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시민들도 각 경기장에서 대부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데, 홈팀인 인천시 선수단을 응원한다면 금상첨화다.

인천 선수단 가운데 각각 ‘금형’과 ‘CNC 밀링’ 직종에 출전하는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쌍둥이 형제’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4월 치러진 전국 대표 선발전인 인천기능경기대회 우승자로 이번 전국 대회 우승권에 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단구에 있는 한국주얼리고등학교 학생들이 출전하는 ‘귀금속공예’ 직종 또한 인천이 해마다 전국 대회 메달을 획득하면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다. 2024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주얼리고 출신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국가 전략산업으로 부상한 반도체 분야와 연관된 ‘공업전자기기’ 직종에서는 10개 이상의 학교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전통 강호로 꼽히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충북반도체고등학교, 강원 미래고등학교,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 대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5개교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은 24일 오후 4시 송도컨벤시아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공동명예대회장인 박찬대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15개 시도 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에서는 기업박람회, 숙련기술 체험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