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 벌려 시민 삶 품다
메디컬캠퍼스 조성·24시 소아의료
출산도움 늘리고 산후조리원 마련
다함께돌봄 확대·아이자립펀드
웨딩라운지·경로당 점심지원도
민선9기를 이끄는 이기형 김포시장은 막힘 없는 교통도약, 꿈을 키우는 교육도약, 활력 넘치는 경제도약, 품격 있는 문화도약과 함께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약을 추진해 시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시민의 자존감이 곧 도시경쟁력”이라며 “가장 약한 곳까지 챙기는 것이 도시의 품격이다. 김포는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9기 복지공약은 의료와 출산, 보육·돌봄, 아동, 청년, 노인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을 비롯해 달빛어린이병원 연계 24시간 소아의료시스템 구축, 출산지원금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HPV 9가 백신 무료 접종 등이 대표적이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발달지원센터 운영지원 확대, 우리아이 자립펀드, 웨딩라운지 운영, 경로당 주5일 점심 및 운영지원 확대 등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공약으로 추진된다.
■ “의료인프라 판 바꾼다”… 일상 속 의료복지 확대
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기반을 넓힌다.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의 조속한 추진과 달빛어린이병원 연계 24시간 소아의료시스템 구축, HPV 9가 백신 무료 접종 지원 등이 핵심이다.
우선 김포메디컬캠퍼스는 오는 9월께 인허가와 건축설계 통합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시는 내년 상반기 대학 이전과 병원 개설에 필요한 교육부·보건복지부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 선택권을 넓히고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소아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연계 24시간 소아의료시스템도 구축한다. 오후 11시 이전에는 달빛어린이병원에서, 오후 11시 이후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심야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소아 전담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야간과 휴일 소아 진료 공백을 줄이고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예방접종 지원도 확대한다. 시 거주 12세 남녀와 13~17세 여성,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가다실9 백신 예방접종 비용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초 HPV9 무료접종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민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의료복지 정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김포’… 출산지원금 확대·통합돌봄 지원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돌봄 공백을 줄이는 정책도 본격 추진된다. 시는 첫째아 출산지원금 확대를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임산부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출산율과 산후조리 수요를 분석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설립 여건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취약계층에는 감면 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영유아 발달과 양육자 지원을 결합한 통합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영유아와 부모, 어린이집이 더욱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부모와 교사 등 양육자까지 심리·정서 지원 대상을 확대해 가족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돌봄 사각지대도 줄인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1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돌봄센터를 활용한 장애아동 통합 돌봄센터 운영도 추진한다. 긴급·상시, 시설·방문 등 통합돌봄도 연중 지원한다.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하면 생후 3개월 이상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사를 활용한 방문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등하원 시간대 돌봄 연계를 강화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아이돌봄사를 추가 채용한다. 시니어 아이돌봄 플랫폼도 구축해 김포형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형 긴급돌봄은 다함께돌봄센터 23개소와 지역아동센터 5개소를 매칭기관으로 지정한다. 긴급한 돌봄공백이 발생하면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상황별 맞춤형 돌봄을 지원한다.
■ ‘내일을 꿈꾸는 김포’… 우리아이 자립펀드, 웨딩라운지 등 운영
아동과 청년의 미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된다. 대표적인 사업이 ‘우리아이 자립펀드’다.
우리아이 자립펀드는 아동의 자립 초기 비용을 마련하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확대하는 방안과 연계된다. 시는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적극 참여해 사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층의 결혼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김포형 웨딩서비스도 마련한다. ‘웨딩라운지’는 비용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이는 공공 예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만의 특색을 살린 실내·야외 공공시설을 활용하고 결혼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표준가격제를 적용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웨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 복지도 생활 현장에 맞춰 강화한다. 시는 경로당 주5일 점심 및 운영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경로당 부식비를 신설해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고 경로당 식사도우미를 확대해 식사 제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도 확대한다. 안전한 노인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안전 전담인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국·도비 사업량 확보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수행기관 의견을 수렴해 신규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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