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홀로 있던 청북읍 주택서 불

이상민 경장·서창민 경위 잇따라 진입해 구조

새벽 시간 자택에 불이 나 위험에 처했던 여성을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대피시킨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이곳에는 50대 여성 A씨가 홀로 있었다.

A씨는 112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대치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자택 거실에 불이 나 위험에 처했다.

블랙박스에 담긴 평택 화재 현장 영상 캡처.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블랙박스에 담긴 평택 화재 현장 영상 캡처.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은 신속하게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상민 평택경찰서 경장은 방범창을 뜯어내고 유리창을 발로 차 깨뜨린 뒤 A씨의 자택으로 진입했고, 서창민 경위가 뒤따라 들어갔다.

이 경장과 서 경위는 3분여간 A씨를 설득한 끝에 자택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당시 A씨의 자택에서는 매캐한 연기가 계속해서 새어나왔고,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건물 위까지 치솟았다. 자택 내에 인화성 물질이 다량으로 적재돼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고, A씨는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