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 서명
기관 간 칸막이 허물어 교육생태계 구축
학교복합시설 100개·안심에듀버스 확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8일 제5호 결재로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안)’에 서명하고 본격적으로 벽깨기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그는 이날 가평교육지원청에서 경기 북부 지역 지자체장들과 벽깨기 협력을 위한 ‘교육감·교육장·기초 지자체장 조찬 모임’을 가진 뒤 해당 계획에 사인했다.
안 교육감의 벽깨기 교육정책은 행정적 편의와 기존 관행, 기관 간 칸막이 등 경기 교육 발전을 가로막았던 ‘벽’을 허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발성과 협력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 학생 중심교육과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안 교육감의 구상이다.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에는 벽깨기협약식을 통해 도교육청-도-교육지원청-기초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9일 원동초등학교에서 벽깨기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도교육청과 도청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공동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벽깨기협력관을 비롯해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센터와 교육정보 통합제공 온라인 플랫폼을 신설한다.
도교육청은 부서 명칭까지 바꾸며 이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지역교육국 지역교육정책과 부서 이름을 ‘벽깨기협력과’로 바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복합시설 100개 조성, 학교시설 개방, 청소년 활동공간·안심에듀버스 31개 시·군 확대 등이 주요 실행과제로 추진된다.
안 교육감은 지난 24일부터 벽깨기 협력을 위한 ‘교육감·교육장·기초 지자체장 조찬 모임’을 진행하며 벽깨기 교육정책을 설명해 왔다.
그는 이날 서명 후 “학교와 지역이 함께 협력하고 대학과 기업까지 학교의 손난로가 될 수 있는 경기 교육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김형욱기자 kms@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