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교육감, 조찬간담회서 지목
임시청사 준비… 전국 1호 목표
‘하남교육지원청’이 경기도 6개 통합교육지원청 가운데 이르면 연내 분리·신설될 가능성이 나왔다.
2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1개 교육청이 2개 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는 통합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군포·의왕 ▲안양·과천 등 6곳에 달한다.
교육지원청이 없는 지자체들은 지역여건에 맞는 교육행정은 물론,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신설 등 지역의 실정 및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정책 수립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지난해 9월 시·도조례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가능토록 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된 데 이어 지난 5월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에 필요한 300명의 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을 증원하는 조례도 시행했다.
특히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주장해 왔으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도 ‘31개 시·군 단독 교육지원청 설치’를 대표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안 교육감은 지난 26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 동부권 지자체장 조찬간담회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와 관련해 “준비된 곳에 우선적으로 분리하겠다”며 “하남이 우선적으로 될 것 같다”고 지목했다.
이어 “준비된 공간(종합복지타운 임시청사)을 조만간 한번 가도록 하겠다”면서 “하남과 광주가 함께하는 행사는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해 연내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에 힘을 실었다.
하남시는 ‘전국1호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종합복지타운 6층에 495㎡ 규모의 임시청사를 마련, 언제든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인력 및 행·재정적 지원 등 실무 준비도 진행해 왔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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