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레버리지 ETF 국조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사퇴했다.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실장급 인사 교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실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의 사퇴 배경으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금융시장 혼란과 이에 따른 여론 악화 등이 거론된다. 특히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김 실장의 사퇴를 ‘꼬리 자르기’로 규정하며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김용범의 작품이었다. 증시는 도박판이 되고, 국민의 통장은 털리고, 증권사들만 돈을 벌었다”며 “김용범은 꼬리, 몸통은 이 대통령일 것이다. 사퇴한다고 사라질 책임이 아니다.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 사퇴와 별개로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에 대해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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