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계획인구서 상향… 성장 가능성 반영

시가화예정용지 개발가능 공간 확대 근거 마련

도로·철도·공원·학교 도시 인프라 확충 탄력

시 “목표 인구 반영 위해 국토부와 적극 협의”

인천 연수지구 아파트 전경. /경인일보DB
인천 연수지구 아파트 전경. /경인일보DB

인천시가 수립 중인 도시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2045년 목표 계획인구를 363만명으로 상향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일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계획의 기본 구상, 민선 9기 공약 반영, 생활권계획, 용역 수행 체계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기존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330만명으로 설정한 계획인구를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363만명으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는 330만명으로 앞선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의 계획인구 350만명보다 20만명 줄어든 상태다.

계획인구는 도시기본계획의 목표 연도에 도시가 수용하고자 하는 목표 인구 규모다. 계획인구가 늘어나면 시가화예정용지 등 개발 가능 공간을 확장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도로, 상하수도, 지하철, 공원, 학교, 병원 등 각종 도시 인프라 확충 예산을 확보할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기존 2040 계획에서 계획인구가 줄어든 건 국토교통부가 국토계획평가 단계에서 애초 인천시가 목표로 했던 계획인구 규모를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045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인천의 성장 가능성과 유동인구·유발인구 규모 등을 근거로 목표한 계획인구가 설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지속 성장하는 도시이므로 계획인구가 늘어야 그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목표한 계획인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