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훈련장 이전, 통합 계획 세워야”
정부의 예비군훈련장 통합 추진과 관련, 이전을 둘러싼 시·군의 갈등을 줄이려면 경기도가 ‘광역 조정자’로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의회 김지호(민·의정부3·사진) 의원은 2일 본회의 5분발언에서 “국방부가 전국 소규모 훈련장을 줄이고 권역별 과학화훈련장으로 통합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이전, 통합 행정이 여전히 시·군 중심에 머물러 있다.
한 지역은 이전을 요구하고 다른 지역은 수용을 꺼려 갈등이 반복된다”고 꼬집었다.
이전 등을 두고 시·군이 각각 국방부와 협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가 31개 시·군의 훈련 수요와 공동 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방부와 협의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 주장이다. 도가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통합 훈련장을 수용하는 시·군에 대한 지원책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전으로 기능을 잃게 되는 기존 훈련장 부지는 지역에 필요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훈련장 인근 주민들은 오랜 기간 소음, 개발 규제 등 각종 불편을 감수하며 희생해왔다. 도가 예비군훈련장의 권역별 통합, 이전 부지 활용을 위한 주도적인 조정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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