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농정 예산 오히려 줄어”
기후 재난으로 경기도 농업 생태계가 위기에 빠졌지만, 오히려 도 농정 예산은 줄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민·용인3·사진) 의원은 2일 본회의 5분발언에서 “농업인에게 폭염은 단순한 계절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그러나 기후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도 농정 예산은 줄었다. 농업을 생명 산업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연구와 현장 지원 예산은 줄이는 모순이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올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본 예산이 573억원에서 512억원으로 60억원가량 삭감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일부 예산을 보완했지만, 김 의원은 “당초 대폭 줄어든 예산을 일부 회복한 수준”이라며 “농업 연구와 농업인의 안전을 본예산에서 줄였다가 추경으로 다시 채우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및 현장 대응, 농업기술원 투자 관리, 2027년도 본예산부터 농정예산 비중 확대 등을 요청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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