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안전망 설치 봉수대로 열려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 쿠팡 화재 발생 78일 만에 물류센터 앞 도로의 차량 통행이 재개된다.

인천 서해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기간 일부 통제해 온 봉수대로를 3일 오후 3시30분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 7월 18일 불이 나 10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완진 이후에도 화재 현장 철거로 인한 샌드위치 패널 낙하·비산 위험이 있어 건물 앞 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서해구는 교통 통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쿠팡 측에 외벽 위험 구간의 패널 정비와 안전망 설치 등을 요청했다. 쿠팡은 최근 물류센터 건물 서측과 북측 상층부 외벽에 안전망을 설치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쿠팡 측에 신속한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관계기관과 현장을 수시로 점검한 끝에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며 “외벽 상태와 기상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