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과 사회적 약자 보호”
유승렬(55) 신임 인천경찰청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신도시와 원도심, 산업현장과 섬 지역 등 다양한 특성이 혼재돼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위험을 정확히 진단하겠다”고 밝혔다.
유 신임 청장은 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들과 협업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과 대응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아동학대·실종 등 위험 신호가 반복되는 범죄는 작은 징후도 놓치지 않고, 시민에게 한 걸음 먼저 다가가겠다”고 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현장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청장은 “10월 형사사법체계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책임에는 현장 대응 역량 강화로 답해야 한다”며 “전문 수사관을 양성하고, 관리자의 지휘 역량을 배양하겠다”고 했다.
유 신임 청장은 1994년 경찰대 10기로 입직해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치안정보심의관, 대변인, 치안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을 거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고 제43대 인천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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