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혁신국, 재원마련 등 전담

‘문체부 공모’ 기간 앞당겨 대응

지난 3월 SS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스와 인천 SSG랜더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6.3.29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지난 3월 SS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스와 인천 SSG랜더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6.3.29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인천시가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학경기장과 인천SSG랜더스필드 일대 ‘문학 K-컬처 스타디움’의 구체적 조성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3억원을 들여 ‘K-컬처 스타디움 기본계획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해당 용역을 통해 문학 K-컬처 스타디움에 도입할 기능, 사업 방식과 재원 마련 방안 등 구체적 추진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학 K-컬처 스타디움 구상은 기존 인천시 문화체육국 체육진흥과가 담당하다가 민선 9기 인천시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제문부 프로젝트를 전담하기 위해 새로 출범한 원도심혁신국 문학혁신과가 맡게 됐다. 앞으로 문학 K-컬처 스타디움 구상은 K-컬처 클러스터와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과 맞물려 검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문학 K-컬처 스타디움 관련 용역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검토 중인 이른바 ‘K-아레나’ 공모와도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올해 안에 K-아레나 공모 지침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유치하려는 부산, 충남, 충북 등 타 지자체도 자체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인천시는 정부의 K-아레나 공모만 염두에 두고 문학 K-컬처 스타디움 조성 사업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

구혜림 원도심혁신국장은 지난 4일 인천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2차 추경안 심사 회의에서 박흥석(민·부평구5)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정부) 공모 일정을 맞추기 위해 용역 예산 편성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