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작 지원

수원시체육회 운영 ‘수원다산중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

 

지난달 8155명 이용… 교내부지 위치 지역체육거점 역할

도교육청 ‘수영장 복합시설 100곳’ 공모 사업 활용 계획

생존수업 과정·안전 우려 없도록 이용시간 구분해 운영

이윤수 관리소장 “수질·시설·안전 전반 꼼꼼히 체크”

10년넘게 ‘공공체육 자리매김’ 학교·지자체 협력 모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수원다산중학교에는 다른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수영장이 있다.

바로 학교 부지 내에 있는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에 마련된 수영장이다.

다목적복합체육관인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는 광교신도시 다산중에 준공한 이후 내부 운영 시설 구비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2013년 개관했으며 현재 수원시체육회에서 운영 중이다.

연면적 2천986.72㎡에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로 수영장과 GX룸, 체육관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를 빛내는 것은 역시 지하 1층의 수영장이다. 지난 4일 오후에 찾은 수영장에는 학부모들과 수영을 배우는 학생들로 가득찼다.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 /수원시체육회 제공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 /수원시체육회 제공

학교 부지 안에 수영장이 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존수영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인 만큼 수영장이 학교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은 학생들의 수영 실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수영장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두 이용한다. 수원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8천155명의 회원들이 수영장을 이용했다. 매달 수천명의 회원들이 수영장을 이용할 만큼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은 이미 지역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수영장이 일반 수영장보다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학교 부지 안에 위치하면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이런 학교복합시설은 지역사회 체육 거점 역할을 한다. 도심지역의 경우 새로운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학교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대규모 부지 확보 부담을 줄이면서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영장이 있는 학교복합시설 10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부지를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 조달과 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사업을 활용해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 /수원시체육회 제공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 /수원시체육회 제공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같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시체육회는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학교 측과 필요한 부분을 협의하면서 운영 중이다.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편이나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과 수질,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수영장은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수질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영장 내부뿐만 아니라 탈의실과 샤워실 등 이용객들이 사용하는 공간의 청결 상태도 자세히 살핀다.

또 학생들의 수영 수업이나 생존수영 등 학교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주민과 학생들의 이용 시간을 적절히 구분해 학교의 학습권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한다.

수원시체육회는 안전요원과 수영강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학생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생과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시설 이용 과정에서 불편한 점과 개선할 부분에 대해 살피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전경. /수원시체육회 제공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전경. /수원시체육회 제공

이윤수 수원시체육회 광교지구체육시설 관리소장은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은 단순히 학교 안에 있는 수영장을 넘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교육 공간이 되고 주민들의 경우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해 나가겠다”며 “평소 꾸준한 점검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께서 광교체육센터 수영장을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수질과 위생, 시설, 안전 전반을 꼼꼼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다산중학교 복합 광교체육센터 수영장은 1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산중 학생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공공체육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왔다. 세심한 관리에 힘쓰는 수원시체육회와 다산중 간에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수영장은 학교와 지자체 간 협력의 산물인 학교복합시설의 모범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