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협력위, 추경안 심의 논의
인니 폐수시설에 2억5천만원 등 축소
경기비즈니스센터 예산 확대 주장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ODA(공적원조개발)사업을 두고 “국가 사무·방만한 살림”이라고 지적한 가운데(8월 26일자 3면 보도), 경기도의회가 예산 삭감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나섰다.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7일 경기도 국제협력국 소관 추경안 심의에 나섰는데, 추 지사가 ‘국가 사무’라고 지적한 ODA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추경에선 ODA 사업 등 인도네시아 수질 개선 및 폐수처리 시설 설치를 위한 ‘폐수관리 시설개선’ 사업 예산 2억5천만원이 전액 삭감 등 관련 예산이 축소된 상태다.
박근철(민·의왕1) 의원과 오남석(국·비례) 부위원장 등이 ODA 사업의 재편 가능성을 묻자 답변에 나선 박근균 도 국제협력국장은 “ODA는 국가 외교 차원에서 추진하고 지방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보완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며 추 지사의 입장과는 다소 다른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박 국장은 “ODA 사업도 단순히 지원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도에 도움이 되는 방향과 예산의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도가 지원하는 예산의 지속 가능성을 내비쳤다.
추 지사가 ‘방만한 살림’이라고 비판했던,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사업 및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오민용(민·하남1) 의원은 “GBC 사업이 KOTRA 사업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KOTRA 지원 자격이 되지 않는 영세 기업들이 많다. GBC 사업도 민생 사업에 포함해 증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균 국장은 이에 대해서도 “GBC가 수출 초보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다 보니 나름의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 지적에 공감 의사를 나타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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