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철원 이동시간 ‘최대 30분’
수도권·강원권 연결 관문역할 기대
농업·관광접목 ‘평화경제특구’ 연계
방문객 증가 및 교통 편의성 향상도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발표가 다음달(9월7일자 2면 보도)로 다가온 가운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천지역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추진 중인 평화경제특구와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다.
포천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2022년부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강원도 철원군과 줄곧 보조를 맞춰왔다. 양 도시는 고속도로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포천의 경우, 만성 정체에 시달리는 국도 43호선 교통량 분산뿐 아니라 새로운 물류 이동로 확보의 이점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엔 평화경제특구라는 국가사업이 추진되면서 관광 개발에 대한 기대효과도 떠오르고 있다. 평화경제특구 후보지인 포천은 한탄강 주변에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융복합형 개발을 구상하고 있어 관광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만일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예타를 통과되면 포천은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돼 관광수요는 현재보다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에서 철원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30분으로 좁혀져 관광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이다.
풍부한 관광자원에도 불구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수도권 북부에 머물던 포천의 관광수요가 서울과 수도권 남부는 물론 강원권까지 넓어지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포천의 최대 관광지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주변에 새로운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고속도로를 통해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철원군과 함께 국토교통부에 경제적 접근에서 벗어나 접경지의 특수성과 관광수요,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포천지역 관광산업의 여건을 크게 개선할 기회로 보고 있으며, 특히 평화경제특구 개발과 연계되면 그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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