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지자체 등이 광주시 능평동 살인 사건(9월2일자 7면 보도) 유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광주경찰서는 10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광주시 아동보육과·아동보호전문기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 회의’를 열고 피해 유족에 대한 심리·경제·법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남편이 살해한 사건의 유가족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피해 아동과 유가족은 범죄 피해 트라우마 치료를 담당하는 스마일센터에서 전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도 피해 아동의 안전과 생활 상황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심리 상담과 복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경찰은 KDB산업은행의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따뜻한 동행’을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희망나눔기금 등 민간 지원기관과 단체에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의뢰했다.
광주시는 생계·의료·주거 지원과 법률 지원을 연계하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도 장례비와 치료비,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