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중앙·삼덕공원 일대

영화와 콜라보 ‘댄스무비데이’

춤신·춤왕 가리는 ‘댄스 배틀’

임창정·바다·트리플에스 무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2026 안양춤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해 춤 실력을 겨루거나 단체 댄스를 즐기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안양춤축제 폐막공연 중 ‘시민 커뮤니티 댄스’ 무대 모습. /안양시 제공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2026 안양춤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해 춤 실력을 겨루거나 단체 댄스를 즐기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안양춤축제 폐막공연 중 ‘시민 커뮤니티 댄스’ 무대 모습. /안양시 제공

춤과 음악, 영화, 놀이가 어우러지는 안양시 대표 축제 ‘2026 안양춤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화려한 축제마당을 펼친다.

동안구의 중심인 평촌중앙공원, 만안구의 심장인 안양일번가 삼덕공원 일대를 흥으로 가득채울 안양춤축제는 올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며 ‘더 재미있는 축제’를 예고했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 - 걷고, 달리고, 춤추자!’​로 했다. 축제 마당에서 마음껏 뛰고 춤추며 즐긴다는 의미다. 그만큼 재미 넘치고 함께 참여할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눈길을 모으는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영화와 춤의 ‘콜라보’

올해 안양춤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댄스무비데이’에서는 셔플댄스 무대가 영화와 어우러진다. 사진은 지난해 춤축제 폐막공연 중 셔플댄스 무대. /안양시 제공
올해 안양춤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댄스무비데이’에서는 셔플댄스 무대가 영화와 어우러진다. 사진은 지난해 춤축제 폐막공연 중 셔플댄스 무대. /안양시 제공

축제 기획단은 올해 축제에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춤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콘텐츠로 춤축제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춤을 주제로 한 영화·영상을 상영하면서 공연을 콜라보 한다. 메인 무대는 삼덕공원에서 18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댄스무비데이’다.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인데,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신상옥 감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겨울이야기’를 상영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오프닝 공연으로 신명나는 셔플댄스 무대가 펼쳐지는데 이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영화 ‘써니’가 시민들을 만난다.

이와 별도로 평촌중앙공원에는 ‘무비존’이 운영되는데, 단편영화 ‘네박자’ ‘걸스카우트’, KBS다큐 ‘쉘 위 댄스, 안양’, 안양FC를 주제로 한 축구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 등을 스크린에 올린다. 바로 옆 댄스존에서 펼쳐지는 ‘랜덤플레이댄스’와 ‘셔플댄스 버스킹’을 함께 즐기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 춤신·춤왕 가리는 ‘댄스 배틀’

올해 안양춤축제에서는 청소년 및 일반부문 본선에 진출한 12개 댄스팀이 실력을 겨루는 ‘안양 크라운컴페티션’ 무대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안양춤축제 폐막식 무대에 오른 연성대 댄스팀의 공연 모습.  /안양시 제공
올해 안양춤축제에서는 청소년 및 일반부문 본선에 진출한 12개 댄스팀이 실력을 겨루는 ‘안양 크라운컴페티션’ 무대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안양춤축제 폐막식 무대에 오른 연성대 댄스팀의 공연 모습. /안양시 제공

다양한 ‘댄스 배틀’은 안양춤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이면서 시민 춤꾼들이 직접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참여형 무대이기도 하다. 올해는 젊음이 폭발하는 스트릿댄스배틀 ‘스테인 투 그루브(Stain to Groove)’가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서브무대에서 19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경연 시작과 마무리는 비보이 댄스팀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올해는 중·장년들을 위한 댄스 경연도 마련됐다. 평균연령 50세 이상의 아마추어 댄스팀이 훌라·셔플 등 다양한 장르로 실력을 겨루는 ‘안양 골든 댄스 콘테스트’가 20일 오후 1시부터 평촌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댄스 경연의 하이라이트는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 뛰어난 기량을 가진 댄스팀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안양 크라운컴페티션’이다. 19일 토요일 오후 6시 평촌중앙공원 메인무대에서 최고의 춤신·춤왕 자리를 놓고 청소년 3개팀과 일반부분 9개팀이 본선 최종경쟁을 펼친다.

■ 화려한 공연에 빠져봐

지난해 안양춤축제 폐막식 메인무대에 오른 가수 하하의 공연 모습. /안양시 제공
지난해 안양춤축제 폐막식 메인무대에 오른 가수 하하의 공연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춤축제의 공연무대는 흥겨움이 넘친다. 무대를 들썩이게 하는 노래가 절정에 달하면, 관람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흥에 겨워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든다. 올해는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평촌중앙공원 개막식 메인무대에 걸그룹 아르테미스(ARTMS)와 가수 임창정, 허니제이가 이끄는 힙합 댄스 크루 ‘홀리뱅’의 공연이 펼쳐진다.

폐막일인 20일 저녁(오후 6시부터)에는 평촌중앙공원 메인무대에 바다, 트리플에스, 자두, 아이덴티티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무대를 연다. 흥겨운 폐막공연에 이어서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삼덕공원 메인무대에서는 19일 오후 6시부터 박혜신, 박세욱 등이 출연하는 ‘안양시민가요제’가 진행된다. 이어 20일 오후 6시에는 강진, 류지광, 춘자, 김승진, 클라씨, 김유선 등이 출연하는 ‘언제나 청춘 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

■ 먹고, 놀고, 고르는 재미

지난해 안양춤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부스들. /안양시 제공
지난해 안양춤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부스들. /안양시 제공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 일대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들이 운영된다. 아울러 벼룩시장(플리마켓), 사회적기업 홍보전시, 안양시 우수기업 전시, 친선결연(우호)도시 장터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도 마련된다. 구경하고 노느라 지친 시민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먹거리 한마당도 운영된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