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울산전 패배로 상승 흐름 뚝

2부 수원삼성은 서울E에 승… 선두 지켜

수원삼성의 4연승을 완성한 결승골의 주인공, 두비츠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삼성의 4연승을 완성한 결승골의 주인공, 두비츠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 울산 HD에 패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은 지난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에 1-2로 졌다. 이로써 인천은 10승7무11패(승점 37)를 기록했다. 앞서 부천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전에 갈렸다. 울산은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동경의 크로스를 정승현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3분 뒤 이동경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천도 반격했다. 후반 27분 무고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다. 무고사는 울산과의 올 시즌 3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시즌 12호 골을 기록, 득점 선두 울산 야고(13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이후 인천은 동점 골을 노렸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HD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득점한 무고사. 2026.9.12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1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HD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득점한 무고사. 2026.9.12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앞둔 K리그1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치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위 스플릿(상위 6개 팀) 진입을 노리는 인천으로선 다음 경기에서 승점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 인천은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폭도 큰 만큼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K리그2 수원삼성은 서울이랜드와의 1·2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다.

수원은 같은 날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리그 4연승과 동시에 9경기 무패(6승3무)를 달리며 승점 53점(16승5무4패)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수원에 패하며 승점 45점을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은 2위 대구FC(승점 46)와의 격차도 7점으로 벌리면서 우승 경쟁에 우위를 점했다.

수원은 이날 전반 초반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9분 수원 이건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우가 머리로 떨어뜨렸다. 볼을 놓치지 않은 두비츠카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전 들어 파상공세에 나섰고 경기 막판 공격수들을 보강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백효은·이영선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