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갈등 해소… 사업 정상궤도
총사업비 4조9272억… 60개월 소요
덕정~삼성 30분·수원~청량리 30분
수원과 양주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15일 착공에 돌입한다. 지난 2024년 착공기념식(2024년 1월25일자 인터넷보도)까지 진행했으나 공사비 갈등 속에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이 드디어 정상궤도에 오르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경기북부와 서울 도심, 경기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급행철도 중 하나다.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양재역 등 서울 도심을 지나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을 연결한다. 총 길이는 86.6㎞이다.
GTX-C가 개통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30분이 걸릴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각각 50분, 35분 줄어드는 셈이다.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4조9천272억원이다. 사업기간은 착공 후 60개월로 예정돼 있다.
GTX-C 사업은 2024년 1월 착공식을 가졌으나 수년째 첫 삽을 뜨지 못했다. 코로나19 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사비는 상승했지만, 총사업비에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시행자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와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간 계약이 체결되지 못했다.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속도가 붙은 것은 지난 4월부터(4월1일자 인터넷보도)다. 올4월 대한상사중재원이 GTX-C 총사업비를 증액하는 것으로 중재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지난달 25일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가 이를 반영하면서 착공 여건이 마련됐다.
국토부는 GTX-C 본격 착공을 알리기 위해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홍보관을 마련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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