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연수 등 8개區 양자 구도
공항 품은 영종구, 출범 신규 지점
인천시금고 운영사로 신한은행이 선정된 가운데 인천 구금고 운영사 선정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금고 경쟁을 벌였던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구금고 운영사 선정에서도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이 처음으로 인천 구금고를 맡게 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금고 운영사를 선정하는 인천 9개 구가 구금고 운영사 신청이 지난 30일 모두 마감됐다.
제물포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해구·검단구 등 8개 구에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영종구는 유일하게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뿐 아니라 KB국민은행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3파전이 됐다.
이번에 구금고를 새로 선정하는 9개 구 중 7곳의 금고 운영은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행정체제 개편으로 서구가 서해구와 검단구로 분리되면서 2곳의 금고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9개 구 모두 10월 중 금고 운영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인데, 인천시금고 수성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9개 구금고를 모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룹 본사를 서해구 청라국제도시로 옮기며 시금고 운영사에 도전했던 하나은행은 신한은행이 운영을 맡고 있는 7개 구금고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 참여도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이 구금고 운영사 신청서를 제출한 영종구는 행정체제 개편으로 올해 7월 신설된 자치구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잠재력과 상징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KB국민은행도 영종구가 가진 이러한 특징을 염두에 두고 구금고 운영사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농협은행이 군금고 운영을 맡고 있는 강화군·옹진군은 2028년 신규 운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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