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현장 전문가 참여 거버넌스·소통 논의
규제·환경 현안 해결 위한 공동 노력 강조
공동 아젠다 도출·업무협약 체결 등 본격화
한강 수계 상·중·하류 주민들의 상생 발전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가칭 ‘한강유역 협의체’ 제2차 회의가 2일 양평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강 수계 전반의 상생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주민 간 소통 방안에 대해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안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진장철 춘천국제물포럼 이사장은 “한강 수계 상·하류 주민이 진정으로 상생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의 실질적인 강화가 시급하다”며 구체적인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최계운 한강 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 회장은 협의체 활동 본연의 중요성을 짚으며, 앞으로 협의체가 나아가야 할 실천적인 활동 방안을 제안했다.
주남진 특수협 운영본부장은 상·하류가 직면한 규제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주 본부장은 “상·하류의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주민 대표이자 협의체를 이끄는 김지훈 공동위원장(남양주 대표)은 소통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강 상·중·하류 주민들이 함께하는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구성된 만큼, 상류 주민들의 고통과 중·하류 주민들의 고충이 서로 잘 이해되고 해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강 상류를 대표해 춘천국제물포럼의 진장철 이사장, 이정수 운영위원장, 전만식 운영위원이 참석했으며, 한강 중류에서는 특수협의 주남진 운영본부장, 김지훈 공동위원장, 이광현 정책국장이 참석했다. 또한 한강 하류에서는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의 최계운 회장, 정경연 교수, 최혜자 간사가 참석해 한강 상·중·하류 간 협력과 소통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상·하류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체는 향후 상생을 위한 ‘공동 아젠다’를 도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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