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 시설개선팀 담당자가 학교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광명교육지원청 시설개선팀 담당자가 학교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광명교육지원청은 최근 공립학교 50개교 전체에 대한 시설지도제작을 마쳤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학교는 기능적으로 중요하지만 그만큼 공간이 가지는 의미가 커 광명교육지원청은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바로 ON! 학교시설 안전관리 사업’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학교시설과 안전에 있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교육청은 공립 50개 학교(BTL교 포함)에 대해 수도·가스 배관에서부터 순화·배수펌프, 오수관, 소방, 전기 등 누구나 한 눈에 알 수 있는 학교주요시설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학교 시설물 정보를 담은 디지털 학교시설지도를 제작하고 학교시설물에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설표찰 설치가 핵심이다.

이번 사업이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설관리직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학교시설 안전관리 사업의 결과가 시설관리의 연속성과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린 만큼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실제 수도계량기 이상 회전 등 누수 의심이 발생했을 때 학교시설지도의 배관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효과를 검증했다.

광명교육지원청 시설개선팀 담당자가 드론을 활용해 학교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광명교육지원청 시설개선팀 담당자가 드론을 활용해 학교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또 다른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화셔터 끼임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 데, 학교시설을 정확히 파악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좋은 시설표찰을 설치해 학생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피할거나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광명교육청은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해 보다 자세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해결했다. 지붕 위 기와의 균열이나 창문 인방의 균열, 우수 드레인 등을 확인해 기존 시설점검 시 접근이 곤란한 구간까지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분까지 챙겼다. 폐목재 등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위탁처리업체와의 협약으로 학교 현장의 행정적, 재정적 업무와 예산 낭비를 줄였다.

이같은 작업은 광명교육지원청 시설개선팀 주무관이 직접 시설물 자료조사부터 현장확인, 학교시설지도 제작 등을 진행한 것도 특징이다.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디지털 학교시설지도’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책자 형태로도 제작돼 화재나 정전 등 긴급상황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실질적이고 표준화된 관리 체계로 안심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