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과 성추행, 성희롱등 '성폭력' 사건에서 친족에 의한 성폭력이 차지
하는 비중이 12.9%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7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내놓은 올 상반기 상담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체 1천289건의 성폭력 피해상담 가운데 가해자가 아는 사람인 경우가 1천
13건 78.6%에 달해 성폭력의 가해자가 주로 '지근거리'에 있음이 입증됐다.
 특히 아버지에 의한 성폭력 피해가 전년동기 40건에서 70건으로 늘었으
며 유아 성추행이 전년 동기 65건 6.1%에서 104건 8.07%로 뚜렷한 증가세
를 보였다.